2009년 9월 15일 화요일

블로그 이사!

http://sooodini.tumblr.com/
한없이 가벼운 철새같은 뇨자.....
근데 완전 내스타일인 블로그 사이트를 발견해서 무시할 수 없었다.....
게다가 손쉬운 트위터 연동까지.....굿좝
나는 떠납니다 훠이훠이~.~

2009년 8월 28일 금요일

PM 8:00

할머니 방에서 나즈막히 들려오는 저녁 기도 소리.
살짝 열어놓은 창문 뒤로 들리는 귀뚜라미 소리.
이제는 꽤나 멀어진 듯한 두부 아저씨의 종소리.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
선풍기 바람에 얇게 펄럭이는 종이 소리.
안방에서 들려오는 엄마의 전화통화 소리.
살짝은 거친 노트북 소리.

피자 세 판을 만들었는데도 대가족은 대가족인 듯
몇 조각 먹으니 동이 났다.
할머니께서 손수 만드신 생과일 주스는 언제나 디저트로 최고다.

날씨가 많이 서근서근 해졌다.
적당히 부른 배를 몇 번 쓰다듬어주니 이른 저녁부터 눈꺼풀이 스르륵-

이렇게 이번 주가 좀 더 길었으면.

2009년 8월 23일 일요일

돌격 앞으로?

이제 나도 성큼성큼 바짝 달려나가야 할 때?
너무도 많은 일들이 일어났던 2009년이었다.
매번 감당하기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시간은 지나가고
눈물이 떨어져도 밥숟가락은 올라갔다.
앞으로도 많은 일들이 일어날 것 같은 느낌이 강렬히 곤두선다.
한 해를 보냈다. 라는 느낌보다는 2009년을 났다. 라는 느낌일 것이다.
2010년은 영광차게 빛나리라..

2009년 8월 22일 토요일

title


티스토리 타이틀.
초대장도 받기 힘들다던데 블로그 하나 있는김에 그냥 꾸며놓고 싶어서.
크크

2009년 8월 18일 화요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프레시안 만평.
아버지, 할아버지..
그리고......2009년

2009년 8월 15일 토요일

주말이 벌써 또


또 거침없이 토요일은 찾아왔고
아무 감흥이 없자 저녁이라도 싹싹하게 먹어보자며 꼬물락 꼬물락.
만들면서 질려버려서 반은 동생이 먹게 놔뒀다.

2009년 8월 12일 수요일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음식 사진을 flickr로 옮기니까 뭐 게시 할 거리가 없네..
(하루하루 뭐 먹고 사는 지 궁금하면
http://www.flickr.com/people/41057104@N08/ 로 놀러와도됨. 크크)
먹고만 살았다는 증거....
하루에도 수축과 이완을 수십 번.
심장이 확 조여졌다가 확 풀어지고 확 와닿았다가 확 느슨해지는 경우.
똑딱똑딱 시계바늘 굴러가는 소리가 지나치게 빨라진 느낌이다.
마치 내일 아침 눈을 비비며 일어나면 머리가 히끗해져 있을 것 같은..